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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기 좋은 해외 여행지 추천

by oiiiiis2 2025. 3. 15.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은 낯선 환경에서의 안전 문제, 외로움, 언어 장벽 등 다양한 고민을 동반한다. 그렇기에 혼자 여행을 떠날 때는 여행지가 중요하다. 치안이 안전하고 혼자서도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여행지가 최적의 선택이다. 이번엔 혼자 떠나기에 좋은 해외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하고, 각각의 특징과 추천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겠다.

 

혼자 가기 좋은 해외 여행지 추천
혼자 가기 좋은 해외 여행지 추천

 

일본 교토 –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고즈넉한 도시

 

 일본은 혼자 여행을 하기에 최적화된 나라 중 하나다. 특히 교토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로, 혼자 여행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① 혼자 여행자가 머물기 좋은 분위기
 교토는 도쿄처럼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도시 자체가 잘 정비되어 있어 혼자서도 쉽게 다닐 수 있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주요 관광지는 버스나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어 도보 여행에도 적합하다. 또한, 일본은 혼밥(혼자 밥 먹는 문화)이 발달한 나라여서, 혼자 식사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많은 식당들이 혼자 오는 손님을 위한 카운터석을 마련해 놓았으며, 심지어 룸식으로 되어 있어 혼자서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도 많다.

② 교토에서 즐길 수 있는 혼자만의 힐링 여행
 교토는 사찰과 정원이 많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혼자 가기에 좋은 명소로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후시미 이나리 신사, 은각사 등을 추천한다. 기요미즈데라에서는 교토 시내를 내려다보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고, 후시미 이나리 신사의 빨간 도리이 문을 따라 걸으며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교토에는 전통적인 료칸(일본식 여관)과 온천이 많아 혼자서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봄에는 벚꽃이 만개해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③ 혼자서도 부담 없는 카페 & 맛집 탐방
 교토에는 혼자 여행자에게 적합한 카페와 맛집이 많다. 특히 전통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카페나 일본식 정원이 있는 카페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추천하는 곳은 츠지리(辻利), 이치리키 차야(一力茶屋) 같은 전통 찻집이며, 일본식 정식을 제공하는 작은 식당에서도 부담 없이 혼자 식사할 수 있다.

 

포르투갈 리스본 – 혼자 여행자를 위한 감성적인 도시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유럽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며, 치안이 안정적이고 현지인들이 친절해 혼자 여행하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① 혼자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는 소도시 감성
 리스본은 크지 않은 도시여서 도보 여행이 가능하며, 대중교통도 잘 갖춰져 있어 혼자 여행하기에 부담이 없다. 골목골목마다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며, 작은 카페나 서점이 많아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있다.

리스본의 명물인 28번 트램을 타고 도시를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 트램은 오래된 전차로, 리스본의 주요 관광지를 지나가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② 리스본에서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명소
 리스본의 대표적인 명소로는 벨렘 탑, 상 조르제 성, 바이샤 지구 등이 있다. 벨렘 탑 근처에는 유명한 에그타르트 가게인 파스테이스 드 벨렘(Pasteis de Belem)이 있어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리스본 근교에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신트라(Sintra)라는 작은 마을이 있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다. 동화 속 성 같은 페나 궁전과 신비로운 우물이 있는 레갈레이라 궁전을 방문하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③ 감성적인 혼자만의 시간 보내기
 리스본의 골목길에는 예쁜 카페와 서점이 많아 조용히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중 하나로 꼽히는 베르트랑 서점(Livraria Bertrand)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 볼 만하다. 또한, 알파마 지역에서는 라이브 파두(Fado) 음악을 감상하며 감성적인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대만 타이베이 – 혼자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맛의 도시

 

대만 타이베이는 가까운 거리, 저렴한 물가, 친절한 현지인 덕분에 혼자 여행하기 좋은 대표적인 도시다.

 

① 혼자 여행자가 다니기 좋은 시스템
 타이베이는 치안이 안정적이고 대중교통이 편리해 혼자서도 부담 없이 다닐 수 있다. 지하철(MRT) 노선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길을 헤맬 걱정이 적고, 혼밥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어 식사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② 대만에서 혼자서 즐기는 미식 여행
 대만은 혼자 여행하면서도 다양한 음식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대표적으로 스린 야시장, 라오허 야시장 등에서 길거리 음식을 하나씩 사 먹으며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추천하는 음식으로는 우육면(소고기 국수), 대만식 팬케이크, 망고빙수 등이 있다.

타이베이에는 딘타이펑(鼎泰豐) 같은 유명한 딤섬 가게도 있어 혼자서도 부담 없이 훌륭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③ 타이베이에서 혼자 가기 좋은 명소
 혼자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는 양명산 온천, 지우펀(千と千尋の神隠し 마을), 타이베이 101 전망대 등을 추천한다. 특히 지우펀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 유명한 곳으로, 홍등이 켜진 골목길을 걸으며 감성적인 여행을 할 수 있다.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은 스스로를 돌아보며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교토, 리스본, 타이베이는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혼자 떠나볼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꼭 한 번 고려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