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 결제 소비자 대상의 ‘상생소비복권’ 1차 추첨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총 2,025명을 당첨자로 선정하고 약 10억 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권 이벤트가 아니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지역경제 지원정책의 일환입니다.
상생소비복권의 취지와 개요
상생소비복권은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장에서 카드 결제한 소비자에게 복권 당첨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주도 이벤트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고자 하는 목적을 갖습니다.
참여자는 지정된 기간 동안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카드 결제 시 자동 응모됩니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카드사 결제 정보가 연동되어 자동 추첨 대상이 되는 방식입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매출 회복이 더딘 골목상권의 소비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단순히 보상성 이벤트가 아니라 ‘소비-보상-재소비’의 순환 구조를 만드는 실험적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상생소비복권 1차 당첨 결과
중기부는 2025년 11월 6일, 상생소비복권 1차 당첨자 2,025명을 발표했습니다.
당첨 규모와 상금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등수 | 당첨 인원 | 1인당 상금 | 비고 |
| 1등 | 10명 | 2,000만 원 | 비수도권 소비자 중심 선정 |
| 2등 | 50명 | 200만 원 | 전국 응모자 대상 |
| 3등 | 600명 | 100만 원 | 전통시장 결제 소비자 중심 |
| 4등 | 1,365명 | 10만 원 | 일반 응모자 대상 |
| 합계 | 2,025명 | 약 10억 원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형태 지급 |
이번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한 응모자 중에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방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의도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당첨자는 ‘상생페이백’ 누리집과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통보받으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상금이 11월 7일부터 순차 지급됩니다. 현금이 아닌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이유는 다시 전통시장 소비로 이어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상생소비복권 응모조건과 참여방식
상생소비복권 참여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상 매장: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매장
- 결제 방식: 신용·체크카드 결제만 해당 (현금 결제 제외)
- 참여 금액 기준: 1회 5만 원 이상 결제 시 자동 응모
- 응모 횟수: 결제 건수별 응모 가능
- 별도 신청 불필요: 카드사 결제 정보로 자동 등록
- 당첨 확인: 상생페이백 누리집 및 알림톡으로 안내
- 지급 수단: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참여자는 결제만 하면 자동 응모되므로 복잡한 절차가 없습니다. 다만, 대형마트·온라인몰 등은 참여 대상이 아니며, 카드 결제 내역이 ‘소상공인 매장 코드’로 분류되어야 합니다.
상생소비복권 2차 예고
정부는 이번 1차 발표와 함께 2차 상생소비복권도 예고했습니다.
2차 이벤트는 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총 20억 원 규모·5,000명 당첨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 1등 20명: 2,000만 원
- 2등 40명: 200만 원
- 3등 1,140명: 100만 원
- 4등 3,800명: 10만 원
2차는 참여기간을 연장하고, 더 많은 전통시장·골목상권 가맹점을 포함할 예정입니다.
또한 카드결제 데이터와 지역별 참여율을 기반으로 비수도권 당첨 비율을 높이고, 중소도시 소비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조정됩니다.
정부는 “1차 응모 결과 소비가 예상보다 활발했다”며 “2차에서는 참여 매장 확대와 소비자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생소비쿠폰 소비자 유의사항 및 참여 팁
참여를 계획하는 소비자라면 아래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의사항
-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응모 인정
- 카드결제만 해당 (현금·계좌이체 제외)
- 결제금액이 5만 원 이상이어야 응모 가능
-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일부 제외
- 응모는 자동 처리되지만, 당첨 확인은 개별 확인 필요
- 온누리상품권은 유효기간 및 사용처 제한 존재
참여 팁
- 전통시장·동네 상점을 이용할 때 카드결제를 적극 활용
- 결제 후 영수증 또는 명세서를 보관
- 상생페이백 공식 사이트에 가입해 알림 설정
- 온누리상품권 사용처(시장·가맹점)를 미리 확인
- 2차 이벤트 일정 및 조건 변동을 사전 점검
이러한 준비를 통해 단순 참여 이상의 ‘보람 있는 소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상생소비복권’은 행운과 보상이 결합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이지만, 핵심은 지역상권을 살리는 소비의 힘에 있습니다.
당첨의 기대감이 소비를 유도하고, 당첨금이 다시 전통시장으로 돌아가며 지역경제의 선순환이 형성됩니다.
1차 결과를 통해 정책 효과가 확인된 만큼, 향후 2차·3차 확대 운영 시 더 많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국 이 복권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소비자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주체로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생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생활 속 한 번의 결제가 누군가의 생계를 살리고, 동시에 자신의 행운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이번 정책을 통해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