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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 중 맛집 찾는 법 & 추천 리스트

by oiiiiis2 2025. 3. 26.


 친구나 가족과 함께라면 메뉴를 나눠 먹으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지만, 혼자서는 한 번에 하나의 메뉴밖에 선택할 수 없어 고민이 많아진다. 또한, 혼밥이 어색한 분위기의 식당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번에는 혼자 여행 중 맛집을 찾는 법과 혼밥하기 좋은 식당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혼자 여행 중 맛집 찾는 법 & 추천 리스트
혼자 여행 중 맛집 찾는 법 & 추천 리스트

 

실패 없는 맛집 찾는 3가지 방법

 

 혼자 여행을 가면 한 끼, 한 끼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기대했던 식사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기분이 다운되기도 하고,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으면 남기게 되어 아깝기도 하다. 그래서 혼자 여행할 때는 더욱 신중하게 맛집을 골라야 한다. 내가 여행 중 자주 활용하는 맛집 찾기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

 -  현지인 추천을 활용하자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현지인의 추천을 받는 것이다. 숙소 호스트, 카페 직원, 택시 기사, 길거리에서 만난 친절한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이 근처에서 가장 맛있는 식당이 어디예요?”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가끔 예상치 못한 숨은 맛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경우 호스트에게 추천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현지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추천해주는 맛집은 대부분 믿을 만하고, 관광객이 잘 모르는 로컬 맛집인 경우가 많다. 예전에 일본 오사카에 갔을 때 호스트가 추천해 준 작은 우동집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메뉴판도 일본어뿐이라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정말 맛있어서 잊지 못하는 경험이 되었다.

 -  구글 맵과 리뷰를 적극 활용하자
 요즘은 여행을 가기 전에 미리 맛집을 검색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 이때 구글 맵(Goole Maps)의 평점과 리뷰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은 평점이 높은 경우가 많지만, 꼭 평점이 높은 곳만 좋은 것은 아니다. 현지인들이 남긴 리뷰가 많고, 오래된 리뷰에서도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는 곳이라면 신뢰할 만하다.

 또한, 구글 맵에서 특정 키워드로 검색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혼자 여행 중이면 "solo dining friendly restaurant" 같은 키워드를 검색해 보면 혼자서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찾을 수 있다.

 -  SNS와 블로그 후기 활용하기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블로그에서 현지 맛집을 검색해보는 것도 좋다. 인스타그램에서 #도시명+맛집(예: #교토맛집, #타이베이맛집) 같은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최근 방문한 사람들이 올린 사진을 볼 수 있다. 음식 사진뿐만 아니라 식당 분위기, 내부 모습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혼밥하기 편한 곳인지 판단하기 쉽다.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혼자 여행 맛집 추천"을 검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처럼 혼자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이 추천한 식당은 혼밥하기 편한 경우가 많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뷰라 신뢰도가 높다.

 

 

혼밥하기 좋은 식당 유형 & 피해야 할 곳

 

혼자 여행을 할 때 식당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분위기이다. 맛있어 보이는 식당이라도 혼밥하기 어색한 분위기라면 불편할 수 있다. 반대로, 혼자 가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의 식당이라면 더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혼밥하기 좋은 식당 유형
 + 바(Bar)나 카운터석이 있는 식당
 바 형식의 좌석이 있으면 혼자 먹기 편하다. 일본의 라멘집이나 이자카야, 유럽의 카페 겸 레스토랑 등은 바 테이블이 있어 혼자서도 자연스럽게 식사할 수 있다.

 + 분식집, 캐주얼한 식당
 포장마차나 현지 분식집 같은 캐주얼한 분위기의 식당은 혼밥하기 편하다. 타이완의 루로우판(돼지고기 덮밥) 가게, 홍콩의 차찬탱(홍콩식 카페) 등은 혼자 먹는 사람이 많아서 어색하지 않다.

 + 푸드코트 & 길거리 음식
혼자 여행하면서 가장 편한 방법 중 하나는 푸드코트에서 여러 음식을 골라서 먹는 것이다. 또한, 길거리 음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  혼밥하기 피해야 할 식당 유형
  + 코스 요리 레스토랑
 고급 레스토랑이나 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곳은 혼자 가기 어색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 예약이 필요하고, 2인 이상 주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혼밥보다는 함께 가는 게 좋다.

  +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식당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회식이 많은 식당은 혼자 가면 다소 어색할 수 있다.

  + 공유 테이블만 있는 식당
 공유 테이블이 있는 식당은 경우에 따라 혼밥이 불편할 수 있다. 옆자리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도 있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원할 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혼자 여행하며 추천하는 맛집 리스트

 

 여행하면서 방문했던 곳 중에서 혼밥하기 좋았던 맛집을 몇 곳 추천해본다.

 -  일본  이치란 라멘
 이치란 라멘은 개별 칸막이가 있는 좌석이 있어서 혼밥하기 완벽한 곳이다. 테이블에 주문서를 작성해서 주면 직원과 마주치지 않고도 라멘을 받을 수 있다.

 -  태국  제이피 피어 21 푸드코트
 방콕에 있는 터미널21 쇼핑몰 내 푸드코트인데, 태국 현지 음식이 저렴하고 맛있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한국  을지로 노포 식당들
 서울 을지로에는 혼자 방문해도 부담 없는 국밥집, 순댓국집 같은 노포 식당이 많다. 혼밥족에게 친숙한 분위기라 추천할 만하다.